# Claude Code 명령어 100개 중 당신이 쓰는 건 6개 — 슬래시 명령어 전체 정리 (v2.1.251 기준) Claude Code 슬래시 명령어 전체 목록. /effort, /teleport 등 신규 명령어, 커스텀 명령어, 단축키, CLI 플래그. - source: https://polroute.com/posts/claude-code-slash-commands/ - category: AI 워크플로우 - published: 2026-08-29 --- Claude Code에서 `/`를 누르면 명령어 목록이 뜹니다. 스크롤을 끝까지 내려본 적 있나요? 100개가 넘습니다. 그런데 대부분의 사용자는 여섯 개 남짓만 씁니다. `/clear`, `/model`, `/init`, `/compact`, `/resume`, `/help`. 나머지 90여 개는 존재조차 모른 채 지나갑니다. 그중에는 세션 하나를 통째로 아끼는 것도 있고, 토큰 비용을 절반으로 깎는 것도 있습니다. 이 글은 2026년 8월 기준 **v2.1.251**에서 실제로 동작하는 슬래시 명령어를 용도별로 정리했습니다. 최근 추가된 `/effort`, `/goal`, `/branch`, `/btw`, `/teleport`까지 포함했습니다. ## 매일 쓰는 핵심 명령어 | 명령어 | 하는 일 | |---|---| | `/help` | 도움말과 사용 가능한 명령어 목록 | | `/init` | 프로젝트를 분석해 `CLAUDE.md` 생성 | | `/clear [이름]` | 대화 초기화. 프로젝트 메모리는 유지 | | `/resume` | 이전 대화로 복귀 | | `/model [모델]` | 모델 전환. 화살표로 추론 강도까지 조절 | | `/status` | 현재 세션 상태 확인 | | `/usage` | 토큰 사용량과 비용 | | `/diff` | 커밋 안 된 변경분을 인터랙티브 diff 뷰어로 | | `/rewind` | 코드와 대화를 체크포인트로 되돌리기 | `/rewind`는 특히 저평가된 명령어입니다. 에이전트가 파일 열 개를 잘못 건드렸을 때 `git checkout`으로 수습하는 대신 대화까지 함께 되감을 수 있습니다. 단축키는 `Esc` 두 번입니다. ## 컨텍스트를 관리하는 명령어 긴 세션에서 성능이 떨어지는 이유는 대부분 컨텍스트 오염입니다. 여기 있는 명령어들이 그 문제를 다룹니다. | 명령어 | 하는 일 | |---|---| | `/context [all]` | 컨텍스트 점유율을 색깔 그리드로 시각화 | | `/compact [지시문]` | 대화를 요약해 컨텍스트 확보 | | `/autocompact [auto\|토큰]` | 자동 압축이 걸리는 임계값 설정 | | `/branch [이름]` | 대화를 분기해 다른 방향 시도 | | `/fork [프롬프트]` | 현재 대화를 복사해 백그라운드 세션으로 | | `/background [프롬프트]` | 세션을 떼어내 백그라운드 에이전트로 실행 | | `/btw [질문]` | 히스토리에 남기지 않고 곁다리 질문 | | `/focus` | 마지막 프롬프트와 응답만 보이는 뷰 | `/context`부터 켜보길 권합니다. MCP 서버 하나가 도구 정의만으로 컨텍스트의 15%를 먹고 있는 광경을 보면 `/mcp disable`을 누르게 됩니다. 그 도구 정의가 API 비용에 어떻게 얹히는지는 [프롬프트 캐싱 글](/posts/claude-prompt-caching/)에서 정리해 뒀습니다. `/btw`는 최근 추가분 중 체감이 가장 큽니다. "이 함수 시그니처가 뭐였지" 같은 질문을 던져도 본 작업 히스토리가 오염되지 않습니다. ## 모델과 추론 강도 | 명령어 | 하는 일 | |---|---| | `/model [모델]` | 모델 전환 | | `/effort [low\|medium\|high\|xhigh\|max\|ultracode\|auto\|status]` | 추론 강도 조절 | | `/fast [on\|off]` | 빠른 모드 토글 | | `/advisor [모델\|off]` | 어드바이저 도구 활성화 | | `/plan [설명]` | 플랜 모드 진입 | | `/goal [조건\|clear]` | 목표 설정. 충족될 때까지 계속 작업 | `/effort`는 같은 모델의 사고 예산을 조절합니다. 오탈자 수정에 `max`를 쓸 이유도, 아키텍처 설계에 `low`를 쓸 이유도 없습니다. `auto`로 두면 작업 성격에 따라 알아서 오르내립니다. `/goal`은 성격이 다릅니다. "테스트 전부 통과" 같은 종료 조건을 걸어두면, 그 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스스로 반복합니다. 사람이 매번 "계속해"라고 쳐주던 루프를 없애는 명령어입니다. 이런 식으로 에이전트의 작업 환경 자체를 설계하는 접근은 [하네스 엔지니어링](/posts/harness-engineering/)에서 더 자세히 다뤘습니다. ## 번들 스킬 — Anthropic이 미리 넣어둔 워크플로 이것들은 내부적으로 Claude에게 전달되는 프롬프트 묶음입니다. 명령어라기보다 미리 작성된 작업 지시서에 가깝습니다. | 스킬 | 하는 일 | |---|---| | `/code-review [레벨] [--fix] [--comment]` | diff나 PR을 버그 관점으로 리뷰. `ultra`는 클라우드 다중 에이전트 리뷰 | | `/security-review` | 변경분의 보안 취약점 점검 | | `/debug [설명]` | 디버그 로깅을 켜고 문제 추적 | | `/doctor` | 설치 상태 진단 및 자동 수리 | | `/batch <지시문>` | 코드베이스 전역 변경을 5~30개 단위로 병렬 처리 | | `/deep-research <질문>` | 웹 검색을 팬아웃해 리포트로 종합 | | `/loop [간격] [프롬프트]` | 프롬프트를 주기적으로 반복 실행 | | `/autofix-pr [프롬프트]` | PR을 지켜보다 CI 실패나 리뷰 코멘트에 자동 대응 | | `/fewer-permission-prompts` | 트랜스크립트를 훑어 읽기 전용 허용 목록 생성 | | `/dataviz [요청]` | 차트·대시보드 설계 가이드 | | `/claude-api [migrate\|prompt-audit\|cost-optimize]` | Claude API 레퍼런스 로드, 코드 마이그레이션, 프롬프트 감사 | `/code-review`와 `/security-review`는 커밋 전 습관으로 만들 만합니다. `/batch`는 "import 경로 전부 바꿔줘" 같은 지루한 대량 작업에서 진가가 나옵니다. ## 최근 추가된 명령어들 버전 올리고 나서 목록이 늘어난 걸 눈치채지 못한 것들입니다. | 명령어 | 하는 일 | |---|---| | `/teleport` | 웹에서 돌던 세션을 터미널로 끌어오기 | | `/remote-control` | 다른 기기에서 로컬 세션 이어받기 | | `/insights` | 사용 패턴을 분석한 HTML 리포트 생성 | | `/import [codex\|gemini]` | 다른 코딩 에이전트의 설정 가져오기 | | `/subtask` | 곁가지 작업을 서브에이전트에 넘기고 보고받기 | | `/list-agents`, `/peers` | 서브에이전트와 세션 간 메시징 대상 목록 | | `/tasks` | 백그라운드 작업 목록 | | `/artifacts` | 공유된 아티팩트 목록·첨부·열기 | | `/powerup` | 애니메이션 데모가 붙은 인터랙티브 학습 | | `/auto-mode-setup` | `autoMode.environment` 항목 작성 | | `/heapdump` | 메모리 사용량 진단용 힙 스냅샷 | | `/passes` | 지인에게 무료 이용권 공유 | `/insights`는 한 번쯤 돌려볼 만합니다. 어떤 도구를 얼마나 호출했고 어디서 토큰이 새는지 HTML로 뽑아줍니다. 자기 워크플로를 객관적으로 보는 데 이만한 게 없습니다. ## 설정과 연동 | 명령어 | 하는 일 | |---|---| | `/config [키=값]` | 설정 열기 또는 직접 지정 | | `/memory` | `CLAUDE.md` 편집, 자동 메모리 토글 | | `/permissions` | 도구 권한 규칙 관리 (allow/ask/deny) | | `/hooks` | 도구 이벤트 훅 설정 확인 | | `/agents` | 서브에이전트 설정 관리 | | `/mcp [reconnect\|enable\|disable]` | MCP 서버 연결 관리 | | `/plugin [list\|install\|enable\|disable]` | 플러그인 관리 | | `/keybindings` | 단축키 파일 열기 | | `/theme [색\|default]` | 프롬프트 바 색상 | | `/add-dir <경로>`, `/cd <경로>` | 작업 디렉터리 추가·이동 | | `/ide`, `/chrome`, `/desktop`, `/mobile` | IDE·브라우저·앱 연동 | | `/install-github-app`, `/install-slack-app` | GitHub·Slack 앱 설치 | ## 내 명령어 만들기 여기서부터가 본론입니다. 반복해서 붙여넣는 지시문이 있다면 그건 이미 명령어여야 합니다. 중요한 변경이 있었습니다. **커스텀 명령어가 스킬로 통합됐습니다.** `.claude/commands/deploy.md`와 `.claude/skills/deploy/SKILL.md` 둘 다 `/deploy`를 만들고 동작도 같습니다. 기존 `commands/` 파일은 그대로 쓰면 됩니다. 스킬 쪽이 추가로 주는 건 보조 파일용 디렉터리, 호출 주체 제어, 필요할 때 Claude가 알아서 로드하는 기능입니다. ```markdown --- description: 이슈 번호를 받아 브랜치를 파고 수정한다 argument-hint: [issue-number] arguments: [issue, branch] allowed-tools: Bash(git *), Edit model: sonnet effort: high disable-model-invocation: true --- 이슈 $issue를 읽고 $branch 브랜치에서 수정한다. 현재 상태: !`git status --short` 관련 규약: @docs/conventions.md ``` 문자열 치환은 이렇게 동작합니다. | 변수 | 의미 | |---|---| | `$ARGUMENTS` | 전달된 인자 전체 | | `$0`, `$1` | 첫 번째, 두 번째 인자 (`$ARGUMENTS[N]`의 축약) | | `$name` | 프론트매터 `arguments`에 선언한 이름표 | | `${CLAUDE_SESSION_ID}` | 현재 세션 ID | | `${CLAUDE_EFFORT}` | 현재 추론 강도 | | `${CLAUDE_SKILL_DIR}` | `SKILL.md`가 있는 디렉터리 | | `${CLAUDE_PROJECT_DIR}` | 프로젝트 루트 | 여러 단어를 한 인자로 넘기려면 따옴표로 묶습니다. `/my-skill "hello world" second`를 실행하면 `$0`은 `hello world`, `$1`은 `second`가 됩니다. 프론트매터에서 실무상 가장 유용한 세 가지를 꼽자면 이렇습니다. - `allowed-tools` — 이 스킬이 도는 턴 동안 권한을 묻지 않을 도구. 다음 메시지를 보내면 해제됩니다. - `context: fork` — 별도 서브에이전트 컨텍스트에서 실행. 메인 대화를 더럽히지 않습니다. - `paths` — 글롭 패턴에 맞는 파일을 다룰 때만 자동 로드. 스킬 자체를 잘 설계하는 방법은 [LLM 디자인 스킬 Top 5](/posts/llm-design-skills-top5/)에서 따로 다뤘습니다. ## 키보드 단축키 명령어보다 이쪽이 체감 효율이 높을 때가 많습니다. | 단축키 | 하는 일 | |---|---| | `Shift+Tab` | 권한 모드 순환 (default → acceptEdits → plan) | | `Esc` | 응답 중단 | | `Esc` `Esc` | 입력 초기화 또는 되감기 | | `Ctrl+O` | 트랜스크립트 뷰어 토글 | | `Ctrl+R` | 명령어 히스토리 역방향 검색 | | `Ctrl+G` | 외부 에디터로 프롬프트 편집 | | `Ctrl+B` | 실행 중인 작업을 백그라운드로 | | `Ctrl+T` | 할 일 체크리스트 토글 | | `Ctrl+S` | 작성 중인 프롬프트 임시 보관·복원 | | `Ctrl+X` `Ctrl+K` | 백그라운드 서브에이전트 전부 정지 (3초 내 두 번) | | `Option+P` | 모델 전환 | | `Option+T` | 확장 사고 토글 | | `Option+O` | 빠른 모드 토글 | | `?` | 단축키 도움말 패널 (입력창이 비어 있을 때) | 입력창 맨 앞에서 쓰는 접두사도 세 가지 있습니다. - `/` — 명령어·스킬 호출 - `!` — 셸 명령 직접 실행. 출력이 세션에 들어가고 Claude가 그걸 보고 답합니다 - `@` — 파일 경로 자동완성 `!`가 특히 좋습니다. `gcloud auth login` 같은 인터랙티브 로그인처럼 Claude가 대신 못 해주는 작업을, 결과는 세션에 남기면서 직접 실행할 수 있습니다. macOS에서 `Option` 조합이 안 먹으면 터미널에서 Option 키를 Meta로 쓰도록 설정해야 합니다. iTerm2는 Profiles → Keys → Left Option key를 `Esc+`로 바꾸면 됩니다. ## CLI 플래그 터미널에서 바로 넘기는 옵션들입니다. CI나 스크립트에 물릴 때 씁니다. ```bash claude -p "이 테스트 왜 깨지는지 설명해" --output-format json claude -c # 최근 대화 이어가기 claude -r "session-id" # 특정 세션 재개 claude --model opus --effort high claude --permission-mode plan claude --bg "리팩터링 돌려놔" # 백그라운드 세션으로 시작 claude --safe-mode # 모든 커스터마이징 끄고 실행 claude --worktree feature-x # 격리된 git worktree에서 작업 ``` 문제가 생겼을 때 원인을 좁히는 데는 `--safe-mode`가 답입니다. CLAUDE.md, 스킬, 플러그인, 훅, MCP 서버, 커스텀 에이전트를 전부 끄고 뜹니다. 여기서 정상 동작하면 범인은 내 설정 쪽입니다. `--max-budget-usd`는 `-p` 모드에서 지출 상한을 겁니다. 자동화 파이프라인을 돌릴 때 안전장치로 걸어두면 좋습니다. ## 정리 전부 외울 필요는 없습니다. 다만 이 여섯 개는 오늘 당장 써볼 만합니다. 1. `/context` — 컨텍스트가 어디로 새는지 확인 2. `/effort` — 작업 난이도에 맞춰 사고 예산 조절 3. `/btw` — 곁다리 질문으로 히스토리 오염 방지 4. `/rewind` — 잘못된 방향을 코드까지 통째로 되감기 5. `/insights` — 내 사용 패턴 객관화 6. `/goal` — 종료 조건 걸고 자율 반복 그리고 세 번 이상 반복해서 붙여넣은 지시문이 있다면, 그건 `.claude/skills/` 아래로 옮길 때가 된 겁니다. --- **참고 자료** - [Claude Code 명령어 레퍼런스](https://code.claude.com/docs/en/commands) - [스킬로 Claude 확장하기](https://code.claude.com/docs/en/skills) - [인터랙티브 모드 단축키](https://code.claude.com/docs/en/interactive-mode)